'성심당' 대전역점, 영업 계속하나…월세 1억3000만원으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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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대전역점 운영을 계속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대전역사 내 성심당 매장운영과 관련해 4억4000만원의 높은 임대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레일유통이 지난 7월 의뢰한 감사원 사전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최근 6차 입찰을 낸 것이다.
앞서 2012년 11월 대전역에 자리 잡은 성심당은 이후 2019년 역사 2층에 위치한 현재 자리로 이전, 매달 1억여원의 수수료를 코레일유통에 납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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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대전역점 운영을 계속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전역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코레일 유통은 지난 19일 홈페이지에 5차례 유찰됐던 대전역 역사 2층에 대한 모집공고를 올렸다. 운영 기간은 올 11월부터 5년간이다.
6차 입찰은 코레일유통이 기존 1차에서 제시한 월 수수료 4억4000만원를 1억3300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이는 대전역사 내 성심당 매장운영과 관련해 4억4000만원의 높은 임대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레일유통이 지난 7월 의뢰한 감사원 사전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최근 6차 입찰을 낸 것이다. 또 월평균 매출액 기준을 22억1200만원, 상한 33억180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월 수수료 1억원을 고수했던 성심당이 이번 입찰을 통해 영업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2012년 11월 대전역에 자리 잡은 성심당은 이후 2019년 역사 2층에 위치한 현재 자리로 이전, 매달 1억여원의 수수료를 코레일유통에 납부해 왔다.
그런데 대전역 매장의 임차계약이 만료되면서 코레일 유통은 올 2월 새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고 월 수수료를 기존의 4배가 넘는 4억4000만원의 금액을 제시했다.
이후 5차까지 진행된 입찰에서 월 임대료는 3억900만원까지 낮아졌고, 성심당이 단독 신청했지만 잇따라 유찰됐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한 대전의 대표 빵집이다. 대전을 대표하는 지역문화 명소로 인정받아 문체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으며, 로컬100중 3곳에 주어지는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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