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크레이지', 스포티파이 3주 연속 톱 100 유지

김진석 기자 2024. 9. 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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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홍은채)이 해외 음원 차트에서 장기흥행에 돌입했다.

르세라핌의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송 글로벌(9월 13~19일)에서 100위에 자리하며 3주 연속 톱 100을 지켰다. 대만(9위) 싱가포르(10위) 일본(19위) 홍콩(20위) 등 13개 국가/지역의 위클리 톱 송 차트에 랭크되며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

누적 재생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발매된 지 20일 만에 스포티파이에서 4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21일 자)에 따르면 '크레이지'가 핫 100 88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이 차트에 76위(9월 14일 자)로 진입한 데 이어 2주 연속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핫 100에 2주 연속 머무른 K팝 걸그룹은 르세라핌이 유일하다.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미니 4집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9월 14일 자)에 7위로 진입했고 최신 차트에서는 54위에 자리하면서 2주 연속 순위권을 수성했다. 지난 차트에서 음반 3만 8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9000장으로 팀 자체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고 집계기간 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1위에 올랐다. 또한 르세라핌은 4세대 K팝 걸그룹 중 최초로 세 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의 톱 10에 올린 팀이 됐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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