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高高'…경기·인천 아파트로 눈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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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를 매입하는 서울 거주자가 늘어나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기준 서울 거주자가 수도권(경기·인천) 아파트를 매입한 사례는 2634건으로 지난 1월 1060건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의 집값 차이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경기도는 1871만원, 인천은 1359만원으로 서울과 아파트 가격 차이가 2배 이상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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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서울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를 매입하는 서울 거주자가 늘어나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서울 인근 수도권에 내 집 마련을 하는 수요자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기준 서울 거주자가 수도권(경기·인천) 아파트를 매입한 사례는 2634건으로 지난 1월 1060건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의 집값 차이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동산R114 시세에 따르면 9월 둘째주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m²당 서울 4101만원이다. 경기도는 1871만원, 인천은 1359만원으로 서울과 아파트 가격 차이가 2배 이상 벌어지고 있다.
또 신규 단지 분양가도 격차를 보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서울 평균 분양 가격은 3.3m²당 4304만원으로 경기(2124만원)나 인천(1794만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여기에 서울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어드는 것도 수도권 아파트 매입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가까운 수도권에서 분양 중인 신규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렇다보니 서울과 비교적 가까운 곳의 분양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3055가구 규모로 조성 중인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서울 강서구와 맞닿아 지하철 화곡역까지 차량으로 30분대에 이동 가능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GTX-D,E 신설노선에 포함된 작전역은 단지에서 1.5km쯤 떨어져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 군포시 벌터·마벨지구 B-1블록에 분양 중인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은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 전용 59~95㎡, 총 1,07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에서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 광주 곤지암역'(635가구)은 인근에 경강선 곤지암역이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의 신규 아파트 공급 감소 예상으로 수도권 아파트 매입 양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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