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재명 징역 2년 구형에 "법치 명목 하에 벌어지는 정치 억압"

구진욱 기자 2024. 9. 21.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하자 "법치의 명목하에 벌어지는 정치에 대한 억압"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장 재임 시절에는 그 공무원을 알지 못했다' 이 발언을 이유로 이재명 대표에게 양형기준표상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시절부터 정치인 된 이후 나도 부하직원 기억 잘 못해"
"'인지의 비대칭성'…이를 트집 잡아 제1당 대표 정치생명 박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평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2024.9.19/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하자 "법치의 명목하에 벌어지는 정치에 대한 억압"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장 재임 시절에는 그 공무원을 알지 못했다' 이 발언을 이유로 이재명 대표에게 양형기준표상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또 "청와대 근무시절 그리고 정치인이 된 이후 수많은 '부하직원'과 만난다"며 "그런데 다시 만나게 될 때 그분은 날 잘 기억하는데, 나는 그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내가 그분을 무시하거나, 무관심해서가 아니라 '지위'에 따른 '인지의 비대칭성'이 있기 때문이다"며 "그 경우 미안하다고 말하고 양해를 구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그런데 이를 트집 잡아 제1당의 대표이자 유력 대권후보의 정치생명을 박탈하겠다? '법치'의 명목하에 벌어지는 정치 억압이다"고 지적했다.

앞서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