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다섯쌍둥이 출산에 “정부, 힘껏 돕겠다”

양지호 기자 2024. 9. 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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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국내 최초로 자연임신으로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부부에게 “멀리 체코에서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귀한 다섯 생명을 모두 지켜내신 엄마, 아빠께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20일(현지시각)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프라하 체코 정부청사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한·체코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귀한 다섯 생명을 모두 지켜내신 엄마, 아빠께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면서 “다섯쌍둥이 기르는 일이 다섯 배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힘껏 돕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철저한 준비로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낸 서울성모병원 의료진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아기들이 얼른 인큐베이터에서 나와서 건강하게 부모님의 품에 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 아빠들이 걱정 없이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일 가정 양립, 양육부담 해소, 주거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사공혜란(30)씨와 김준영(31)씨 부부는 20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을 출산했다. 국내에서 시술이 아닌 자연 임신으로 다섯쌍둥이가 출생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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