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와 '원전 전주기 협력' 합의…"포괄적 교류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에 위치한 두산 스코다파워에서 '한국-체코 양국 간 원전 전주기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한국-체코 간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은 양국 산업계뿐 아니라 교육 및 연구기관까지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을 계기로 양국의 원자력 분야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분야 협력 더욱 공고해지기를 희망"
체코 원전 수주, 내년 3월 최종 계약 목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에 위치한 두산 스코다파워에서 ‘한국-체코 양국 간 원전 전주기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 기간 중 한수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윤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등 양국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원전 관련 기업·단체의 주요 인사도 참석했다.
이날 한수원은 두산에너빌리티 및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현지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와 체코 신규원전사업용 터빈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체코 원전 기자재 공급사인 아마튜리 그룹(Armatury Group)과 기자재 공급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코전력산업협회와는 기자재 현지화 협력 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 외에도 양국의 원전 관련 기업·기관들이 기술개발, 설계, 기자재 공급, 운영 및 정비, 방사성폐기물 관리, 인력 양성 등 원전 전주기에 걸쳐 총 12건의 협약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향후 양국 간 원자력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한수원은 기대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한국-체코 간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은 양국 산업계뿐 아니라 교육 및 연구기관까지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을 계기로 양국의 원자력 분야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17일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목표로 발주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협약식에 이어 황 사장은 한수원과 함께 체코 사업 입찰에 참여한 국내 기업 경영진들과 ‘체코 신규원전사업 협상 점검회의’를 개최해 발주사와의 협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상전략을 논의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