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빅컷 랠리 후 숨고르기… 엔비디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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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3대 지수는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급감하면서 고용 둔화 우려가 누그러지자 동반 급등한 바 있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급감하면서 고용 둔화 우려가 누그러지는 등 긍정적 요인이 존재했지만,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 상승을 억제했다.
세 마녀의 날은 주가지수 선물·주가지수 옵션·개별주식 옵션 등 주요 파생상품의 계약 만료일이 겹치는 날로 3월·6월·9월·12월의 셋째주 금요일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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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8.17포인트 오른 4만2063.3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09%포인트 내린 5702.5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65.66포인트 하락한 1만7948.32를 나타냈다.
전날 3대 지수는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급감하면서 고용 둔화 우려가 누그러지자 동반 급등한 바 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 4만2000선을 넘었고 S&P500지수도 57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나스닥지수도 지난 7월22일 이후 두 달 만에 1만8000선을 회복했다.
다우지수는 이날도 강보합을 그리며 역대 최고치를 2거래일 연속경신했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급감하면서 고용 둔화 우려가 누그러지는 등 긍정적 요인이 존재했지만,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 상승을 억제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는 1.59% 하락했으며, 테슬라는 2.32% 떨어졌다. 주요 운송업체 페덱스는 수익 전망을 낮췄다는 소식에 주가가 15% 넘게 폭락했다. 경쟁업체인 UPS도 3% 가까이 주가가 떨어졌다.
나이키는 존 도나호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고 1988년부터 32년간 나이키에서 일한 후 2020년 은퇴한 엘리엇 힐 전 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7% 가까이 뛰었다.
이날은 주요 파생상품 3종의 만기일이 겹치는 이른바 '세 마녀의 날'(Triple Witching Day)이기도 했다.
세 마녀의 날엔 통상 증시에서 거래량이 급증하고 가격 변동성이 커지곤 한다. 세 마녀의 날은 주가지수 선물·주가지수 옵션·개별주식 옵션 등 주요 파생상품의 계약 만료일이 겹치는 날로 3월·6월·9월·12월의 셋째주 금요일에 해당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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