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더블헤더 1차전 취소되면, 22일 어떻게 되나…쯔위-최강창민 시구, 언제 볼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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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치열한 프로야구 3~5위 순위 경쟁에 잠시 휴식을 줬다.
20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21일 더블헤더 1차전 시구·시타로 배우 윤박과 김동욱이 진행하고, 더블헤더 2차전에 최강창민이 시구를 준비한다.
그런데 21일 더블헤더 1차전이 우천 취소된다면, 시구 행사는 21일 2차전 최강창민 시구, 22일 더블헤더 1차전 쯔위 시구, 2차전 윤박과 김동욱이 시구와 시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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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가을비가 치열한 프로야구 3~5위 순위 경쟁에 잠시 휴식을 줬다. 폭염을 끝내는 반가운 비, 그러나 더블헤더를 치러야 하는 선수들은 부담이다.
3위 자리를 두고 다투는 LG와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이 우천 취소됐다.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잠실 라이벌전' 뿐만 아니라 롯데-NC(창원), 키움-SSG(인천) 경기도 우천 취소됐다.
두산과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더블헤더를 치른다. 잔여 경기 일정에서 예비일이 없고 다음 날 동일 대전일 경우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더블헤더 1차전은 오후 2시, 2차전은 오후 5시 시작 시간이다. 1차전이 오후 4시 20분 이후 종료되면, 1차전 종료 1시간 후에 2차전이 개시한다.
그런데 21일에도 날씨가 변수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고, 오후 1시까지 계속 내리다 오후 2시에는 그친다는 예보다. 더블헤더 1차전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21일 오전 내내 비가 계속 내려 1차전 경기를 못하게 되면, 22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이러나 저러나 한 번은 더블헤더를 해야 한다.
당초 LG는 두산과 주말 3연전에 시구 이벤트를 마련했다. 20일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시구자, 21일 배우 윤박과 김동욱이 시구와 시타, 22일 트와이스 쯔위의 승리 기원 시구를 준비했다. 최강창민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LG전 시구자로 다시 잠실구장을 찾는다.
20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21일 더블헤더 1차전 시구·시타로 배우 윤박과 김동욱이 진행하고, 더블헤더 2차전에 최강창민이 시구를 준비한다. 그런데 21일 더블헤더 1차전이 우천 취소된다면, 시구 행사는 21일 2차전 최강창민 시구, 22일 더블헤더 1차전 쯔위 시구, 2차전 윤박과 김동욱이 시구와 시타를 진행한다.
LG와 두산은 나란히 137경기를 치렀다. LG는 71승 2무 64패로 3위, 두산은 69승 2무 66패로 4위다. 두 팀의 승차는 2경기다. 시즌 상대 전적은 LG가 7승 6패로 앞서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과 이승엽 두산 감독은 모두 더블헤더 1차전을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1차전을 잡으면 2차전까지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고, 투수 운영에도 유리하다.
더블헤더 1차전은 LG 에르난데스, 두산 곽빈의 선발 맞대결이다. 7월말 켈리를 방출하고 대체 외인으로 영입된 에르난데스는 8경기에서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 상대로는 1경기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8월 8일 KBO 첫 등판 상대가 두산이었다.
곽빈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13승 9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 중이다. 다승 1위 삼성 원태인(14승)에 이어 다승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LG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은 4.09를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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