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킹산직' 또 뽑는다…연봉 따져보니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이현주 기자 2024. 9.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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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최소 7%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매수 대상 지분을 갖고 있는 투자자의 95% 이상이 기관투자자로, 이들 기관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번 공개매수 가격(66만원)이 메리트가 충분하다는 논리다.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예상대로 최소 7% 정도 고려아연 지분 취득이 가능할 경우, 최윤범 회장 측 경영권 방어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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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동업 관계인 영풍 장형진 고문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사진=각사 제공) 2024.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영풍·MBK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 유력"…최윤범 회장 선택은?

영풍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최소 7%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매수 대상 지분을 갖고 있는 투자자의 95% 이상이 기관투자자로, 이들 기관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번 공개매수 가격(66만원)이 메리트가 충분하다는 논리다.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예상대로 최소 7% 정도 고려아연 지분 취득이 가능할 경우, 최윤범 회장 측 경영권 방어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들린다. 최 회장 측이 경영권 방어를 하려면 고려아연 지분을 추가로 7~8% 정도 매입해야 한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기아 양재 사옥 모습. 2024.01.25. kkssmm99@newsis.com

기아, '킹산직' 또 뽑는다…연봉 얼마인지 따져보니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가운데, 주요 합의 내용으로 '2025년까지 엔지니어(생산직) 직군 신입사원 500명 채용'이 포함돼 눈길이 쏠린다.
기아 생산직은 자동차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을 받으면서 정년이 보장돼 있어 이른바 '킹산직으로 불린다. 성과급 규모도 실적에 따라 최대 수천만원에 달하며 자녀 학자금 등 복리후생도 최고 수준이다.
[베를린=뉴시스]독일 베를린 'IFA 2024'에서 삼성전자 대표이사 한종희 부회장이 기자 간담회를 갖고 "AI 기반 지능 가전으로 고객 사용 경험의 패러다임 전환"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4.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종희 "다음 목표는 '성장'"…로봇 등 신사업 육성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DX부문의 새 키워드로 '강한 성장'을 제시했다. 한 부회장은 최근 경기 수원 본사에서 열린 사내 행사에서 "그동안 '원삼성'의 기틀을 다지고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의 다음 타깃은 '강한 성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전략으로 ▲메드텍(의료기술) ▲로봇 ▲전장 ▲친환경 공조(공기조화) 솔루션 등 4가지 핵심 영역을 공개하고,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AI) 컴퍼니'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 메카트로닉스 종목 은메달을 수상한 김지한(21) 선수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4.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기술 인재' 강조 이재용, 추석 연휴 프랑스 날아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추석 연휴인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폐막한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막식에 참석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개최되는 전 세계 기술인의 축제로, 삼성은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를 시작으로 18년 연속 대회를 후원해오고 있다.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부터는 단독으로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 회장도 그동안 기술인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쏟아왔다. 그는 2009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직접 방문해 기술 발전과 국가 위상 제고에 힘쓴 선수단과 운영진을 격려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사격 이미지. (사진=LIG넥스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LIG넥스원, 이라크에 천궁II 공급 계약 체결…3조7000억

LIG넥스원이 이라크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궁II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20일 공시를 통해 이라크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3조7000억원이다. 공급 계약은 지난 1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국방부와 체결했다.

천궁II는 탄도탄과 항공기 등 공중위협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에 착수해 다수 요격시험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했다. 양산은 2018년부터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 GS칼텍스가 수출한 CORSIA SAF 수출선이 지난 13일 일본 치바항 부두에 도착하여 일본 나리타 공항 항공유 탱크로 양하되고 있다.(사진=GS칼텍스) 2024.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GS칼텍스, CORSIA 인증 지속가능항공유 일본에 첫 수출

GS칼텍스가 CORSIA(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 인증 지속가능항공유(SAF) 제조·상업 수출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3일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Neste)의 Neat SAF(100% SAF)를 공급받아 일반 항공유와 혼합 제조한 ‘CORSIA SAF’ 5,000㎘(킬로리터)를 일본 메이저 상사인 이토추를 통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GS칼텍스가 수출한 SAF는 대한민국·일본·핀란드의 3사가 함께 협력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인증 받은 CORSIA SAF를 국내 정유사 중 상업적 규모로 판매한 첫 사례다. 향후 이 SAF는 일본 주요 항공사 ANA, JAL 등에도 판매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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