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골 폭격' 바이에른 뮌헨이 최다 배출…UEFA 챔스 페이즈 1라운드 베스트11

김종국 기자 2024. 9. 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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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0일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선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들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소파스코어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0일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선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들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대거 챔피언스리그 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0일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선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들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선정됐고 측면 공격수로는 비르츠(레버쿠젠)와 올리세(바이엘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그리즈만(AT마드리드),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엥겔스(셀틱), 킴미히(바이에른 뮌헨)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 스케일스(셀틱), 슐로터벡(도르트문트)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리즈니크(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8일 독일 뮌헨 밀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1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9-2로 대파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교체되며 70분 가량 활약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간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게레이로와 파블로비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킴미히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전반 19분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파블로비치가 디나모 자그레브의 리스토프스키와 충돌 후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3분 게레이로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게레이로는 무시알라가 가슴 트래핑으로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디나모 자그레브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8분 올리세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올리세는 킴미히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디나모 자그레브는 후반 4분 페트코비치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페트코비치는 팀 동료 피아차의 감각적인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디나모 자그레브는 후반 5분 오기와라의 득점으로 바이에른 뮌헨 추격을 이어갔다. 오기와라는 미시치의 침투패스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수비 뒷공간을 돌파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2분 케인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케인은 팀 동료 킴미히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을 골키퍼 네비스티치가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디나모 자그레브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6분 올리세의 득점으로 대승을 예고했다. 케인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무시알라가 비어있는 골문앞으로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8분 케인이 해트트릭 득점과 함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3분 케인이 이날 경기 세 번째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0분 자네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자네는 뮐러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고레츠카의 득점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고레츠카는 킴미히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992-93시즌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차 승리 세 번째 기록에 해당하는 대승을 거뒀다. 지난 2007-08시즌 리버풀의 베식타스전 8-0 대승과 지난 2015-16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말뫼전 8-0 대승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30년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차 승리 3위 기록에 해당하는 대승을 거뒀다. 지난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7-0으로 대파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다시 한 번 7골 차 대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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