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190㎜' 충북 호우피해 신고 45건…인명피해는 없어

박건영 기자 2024. 9. 21. 0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지역에 밤사이 최고 19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호우 특보가 발효된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8시까지 충북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청주 오창 가곡 194.3㎜, 증평 158.5㎜, 청주 137.6㎜, 옥천 136.5㎜, 음성 135㎜, 괴산 122.5㎜, 충주 92㎜, 단양 84㎜, 보은 79.5㎜, 영동 68㎜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요 하천에 홍수특보…하상도로 등 곳곳 통제
밤 사이 쏟아진 비로 충북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있다.2023.07.14./뉴스1 ⓒ News1 박건영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지역에 밤사이 최고 19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2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총 45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로와 주택 곳곳이 침수되거나 나무가 쓰러졌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랐다.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요 하천도 급속도로 불어났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3시 10분을 기해 청주 미호강 여암교 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격상했고, 오전 6시 30분엔 미호강 미호천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청주 병천천 환희교 지점, 증평 보강천 반탄교 지점 등 충북·세종의 하천 곳곳에 홍수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청주 무심천과 증평 미암교 하상도로 2곳 및 하상 주차장 19곳이 전면 통제됐고,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11곳도 통제됐다.

현재 충북 전역엔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보은·옥천·영동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8개 시·군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호우 특보가 발효된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8시까지 충북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청주 오창 가곡 194.3㎜, 증평 158.5㎜, 청주 137.6㎜, 옥천 136.5㎜, 음성 135㎜, 괴산 122.5㎜, 충주 92㎜, 단양 84㎜, 보은 79.5㎜, 영동 68㎜ 등이다.

비는 앞으로 30~80㎜ 더 내리고, 많은 곳은 12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upuman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