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8주째 하락해 1610원대로…국제유가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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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21.0원 하락한 1615.1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1.0원 하락한 1684.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9.5원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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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비 휘발유·경유 20원대 하락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21.0원 하락한 1615.1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624.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평균 1585.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기준으로는 SK에너지가 1461.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423.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1.8원 하락한 1451.4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상 등으로 상승세로 전환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6달러 오른 배럴당 73.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3달러 상승한 78.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4달러 오른 83.1달러였다.
김경은 (ocami8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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