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간밤 또 열대야…올해 제주 75일·서귀포 68일 기록

강승남 기자 2024. 9. 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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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지역에 간밤에 또 열대야가 발생했다.

제주기상청은 해안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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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함해안도로 관곶에서 관광객들이 노을을 바라보고 있다.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해안지역에 간밤에 또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전날 오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제주도내 주요 지점의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4도, 서귀포(남부) 26.5도, 성산(동부) 26.4도, 고산(서부) 27.3도를 기록했다.

제주기상청은 해안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발생 일수는 제주 75일, 서귀포 68일, 성산 59일, 고산 51일이다. 4개 지점 모두 관측 이래 최장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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