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물폭탄' 순천 9월 일강수량 역대 최고치

김동수 기자 2024. 9. 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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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하루 200㎜ 넘는 폭우가 쏟아져 9월 일강수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순천 등 전남 동부권에 늦은 가을비가 내리며 9월 하루 최다 강수량을 경신했다.

순천의 경우 전날 기준 200.8㎜로 기상 관측 이래 9월 일강수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순천의 역대 9월 일강수량 '2위'는 2014년 9월 24일 179.5㎜, '3위'는 2016년 9월 17일 149.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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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은 시간당 강수량 42.4㎜로 9월 기준 역대 두번째
가을비가 내리고 있는 20일 광주 도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길을 건너고 있다. 2024.9.20/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에서 하루 200㎜ 넘는 폭우가 쏟아져 9월 일강수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순천 등 전남 동부권에 늦은 가을비가 내리며 9월 하루 최다 강수량을 경신했다.

순천의 경우 전날 기준 200.8㎜로 기상 관측 이래 9월 일강수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순천의 역대 9월 일강수량 '2위'는 2014년 9월 24일 179.5㎜, '3위'는 2016년 9월 17일 149.4㎜다.

강진은 9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시간당 강수량(42.4㎜)을 기록했다. 최고치를 찍었던 2016년 9월 17일엔 43㎜, 세 번째는 2014년 9월 24일 37㎜였다.

광주와 전남엔 이날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전남 남해안 120㎜ 이상이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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