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가족, 추석특집 ‘전국노래자랑’에 ‘살림남’ 대표로 출격
21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 가족이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한 모습이 그려진다.
추석 연휴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은 KBS 주요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이 모두 참여한 ‘별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민우는 부모님과 함께 ‘살림남’ 대표로 출사표를 내민다.
2018년 신화 음악 방송 활동 이후 6년 만에 KBS 무대에 선 이민우는 이번엔 부모님과 함께 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낸다. 세 사람은 대기실에서부터 연습 삼매경에 빠지고, 이민우 아버지의 ‘홍도야 우지마라’에 맞춰 이민우 어머니는 사교댄스, 이민우는 힙합 댄스를 추는 등 자신만의 장르에 심취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전국노래자랑’ 1등 상금으로 200만 원이 걸린 가운데, 이민우 가족은 ‘살림남’ 스태프들을 위한 회식비를 받는 것을 목표로 맹연습에 임한다. 이후 리허설이 시작되고 이민우 아버지는 긴장한 나머지 박자 실수를 하게 된다. 이민우 어머니는 속상한 마음에 남편을 나무라고, 아버지 또한 “내가 못한 게 뭐가 있나”라며 언성을 높인다.
이때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팀의 대표 박명수와 정준하가 대기실로 찾아온다. 박명수는 이민우에게 “1세대 아이돌이 ‘전국노래자랑’에 나온 건 반칙이다”라며 공격하고, 이민우 또한 “앨범 낸 형들도 반칙”이라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박명수는 이민우를 향해 “너는 미혼인데 왜 ‘살림남’을 하냐. 두 달 안에 결혼 안 하면 제작진이 너 하차시킨다더라”라고 근거 없는 소문을 전하며 견제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이민우 아버지는 박명수와 정준하에게 아들의 신붓감을 소개해 달라고 청하고, 박명수는 “제 주변에는 54세뿐이다”라고 칼차단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본 경연이 시작되고 관객석에는 이민우의 손자를 포함한 가족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는데, 총 4대가 한자리에 모인 진풍경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과연 이민우 가족이 ‘살림남’ 대표로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민우 가족의 ‘전국노래자랑’ 도전기는 오는 21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살림남’에서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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