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유일 고구려비' 충주서 27~28일 고구려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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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올해도 고구려 축제 '동맹'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는 28~29일 이틀간 중앙탑면 충주고구려비전시관에서 열린다.
충주는 고구려비가 있는 한반도의 유일한 지역으로 지난해부터 고구려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국보 205호인 충주 고구려비는 1979년 예성문화동호회 회원들이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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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올해도 고구려 축제 '동맹'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는 28~29일 이틀간 중앙탑면 충주고구려비전시관에서 열린다.
'동맹'은 문헌 속 고구려 사람들이 한데 모여 서로 노래와 놀이를 즐겼다는 제천행사를 말한다.
충주는 고구려비가 있는 한반도의 유일한 지역으로 지난해부터 고구려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축제는 전통연희, 옛택견판, 전통무용 등 다양한 공연과 고구려의 기상을 엿볼 수 있는 마상무예 시연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고구려 패션쇼도 진행한다. 지난 5월 열린 충주 고구려 패션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16점이 선보인다.
여기에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도전! 어린이 골든벨'과 게임으로 고구려 장수를 찾는 '고구려 장수를 찾아라' 이벤트도 준비했다.
축제 기간에는 고구려비전시관을 야간에도 개방한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미로정원투어, 고구려 사신도 패브릭 포스터 만들기, 자개 고구려 수렵도 키링 만들기, 삼국시대 의상 체험, 고구려 사냥꾼 체험, 고구려 왕 맥주 무료 시음 등 다양한 체험도 제공한다.
국보 205호인 충주 고구려비는 1979년 예성문화동호회 회원들이 발견했다. 비문에는 528자가 쓰여 있는데, 마모가 심해 해석이 어려웠다.
충주 고구려비는 장수왕이 남진정책을 펼치며 영토를 확장한 뒤 국경에 세운 기념비로 알려졌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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