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김해여성시인 지재당 강담운 한시집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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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문화콘텐츠 출판 유통을 통해 지역 가치와 자산을 전국으로 확장한다.
그 첫 사업으로 조선시대 김해여성시인 지재당 강담운 한시집 '그대, 그리움을 아는가'를 출판한다.
(김해여성시인 지재당 강담운 시집 출판기념회는 22일 오후 4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진행되며 1부는 역주자 이성혜교수와의 북 토크로, 2부는 '금능의 미 음악이 되어' 가곡 공연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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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문화의전당 출판기념회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문화콘텐츠 출판 유통을 통해 지역 가치와 자산을 전국으로 확장한다.
그 첫 사업으로 조선시대 김해여성시인 지재당 강담운 한시집 ‘그대, 그리움을 아는가’를 출판한다.
지재당 강담운 한시집 ‘지재당고’는 여성한문학의 맥을 이었던 김해의 기생 강담운이 차산 배전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담은 시를 담고 있다.
강담운은 김해 상동 대감마을 출신 문인화가인 차산 배전 선생 소실로 알려졌다. 차산 선생은 김해 문인화 맥을 잇는 1세대로 불린다.
강담운은 김해의 자연을 노래한 ‘금릉잡시’를 남겼는데, ‘금릉’은 김해를 아름답게 이르는 말로 옛 김해의 모습이 눈앞에 아스라이 펼쳐지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시집 역주자 이성혜 교수(부산대)는 "지재당의 한시가 여성 한문학사를 더 풍부하게 했고, 조선조 말까지 여성한문학의 맥을 이어주었으며, 한문학사에 있어 그리움의 정서를 잘 보여주고 있어 한국한문학사상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대, 그리움을 아는가’ 시집 속 김해의 자연을 노래한 34수 금릉잡시에는 구지봉, 수로왕릉, 후릉(수로왕비릉), 파사석, 사충단, 연자루, 무척산, 불암 등 김해의 문화유적지와 지명이 등장하며 19세기 당시의 풍경을 정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김해여성시인 지재당 강담운 시집 출판기념회는 22일 오후 4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진행되며 1부는 역주자 이성혜교수와의 북 토크로, 2부는 ‘금능의 미 음악이 되어’ 가곡 공연으로 이어진다.
‘금능의 미 음악이 되어’는 김해시 창의적인문화예술사업지원에 선정된 공연으로 디엠솔리스트앙상블이 ‘금능잡시’에 선율을 입혀 탄생한 가곡으로 지재당 강담운의 한시가 또 다른 콘텐츠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출판기념회는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 참여 가능하며, 현장에서 책 구매도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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