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붓는 가을비에 도로·주택 침수 속출…정부, 중대본 2단계 격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밤 사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는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경남·경기·충북·충남 도로 54곳 침수, 옹벽 붕괴 1건(충남) 등 공공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어…여객선 41척 운행도 일시 중단
정부, 중대본 2단계 격상…호우 위기경보 주의→경계 상향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밤 사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는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21일 행정안전부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호우로 인해 충남·충북 지역 주택 10곳이 물에 잠겼다.
상가 11곳, 공장 2곳, 병원 1곳, 차량 1건이 전날 호우로 침수됐고 경남·세종·충북·충남에서는 토사가 유출되는 피해가 7건 발생했다.
경남·경기·충북·충남 도로 54곳 침수, 옹벽 붕괴 1건(충남) 등 공공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호우로 이날 오전 4시 기준 4개 시·도 18개 시·군·구에서 342세대(506명)가 일시 대피했다. 이 중 330세대(494명)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귀가하지 못한 지역은 대부분 경북(436명), 부산(37명), 경남(18명), 충남(15명)등이다.
호우로 전국 곳곳도 통제되고 있다.
부산 2곳, 인천 1곳, 세종 4곳, 강원 11곳, 경기 8곳, 충남 6곳, 경북 1곳, 경남1곳에 도로 통행이 막혔고 부산·광주·경기·충북·충남·경남의 지하차도 41곳에 대한 진입도 막아놨다.
국립공원 17개 공원 430구간, 지하차도 41곳, 둔치주차장 132곳, 하천변 3535곳, 도로 34곳, 하상도로 24곳, 수월교 274곳, 야영장·캠핑장 11곳 등도 통제되고 있다.
목포와 홍도, 여수와 거문 등을 오가는 여객선 41척도 끊겼다.
호우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정부의 대응 수위도 높아졌다.
행안부는 충청권과 경상권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지난 21일 오전 1시부로 중대본을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지하차도, 하천변·해안가 저지대, 산사태 우려지역 등 취약지역·시설을 통제하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피시키라고 요청했다.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복구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일시 대피한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편의시설 설치, 생활용품 제공 등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이번 호우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과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접근을 자제해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버트 할리 동성애 루머에… "너무 황당…여자 좋아해"
- "화영 계약서 찢어"…김광수가 밝힌 '티아라 왕따' 사건 전말
- 정면 반박 류화영 "티아라 왕따·폭행·폭언은 사실…김광수 왜 저러나"
- 최민환 폭로 후 율희 첫 근황 "모든 걸 바로잡고 싶었다"
- 커피 28잔 단체 주문에…업주 향해 "씨XX이네" 욕설한 배달 기사
-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다리 마비 근황
- "망상이나 착란 아니냐"…띠동갑 상사 성폭행 피해자, 꽃뱀 취급에 창 밖 '투신'
- "우중충해" vs "정석이다"…제니 블랙 하객룩 두고 누리꾼 갑론을박
- 원희룡 "靑 이전은 노무현·문재인 공약…민주 비판은 누워서 침뱉기"
- 정우성·신현빈 열애설 초고속 부인 "사실무근, 커플템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