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에 누워 책읽고, 해지면 공연 보고…용인서 ‘가을밤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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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제법 누그러진 가을을 맞아 너른 광장에서 책을 읽고 발라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21일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2012년 개관 이후 용인시민의 여가문화를 책임져온 포은아트홀이 보다 쾌적한 공연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시설 개선 공사를 추진 중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용인포은아트홀 앞 광장에는 '책 읽는 쉼터'가 곳곳에 조성돼 누구나 편하게 눕거나 앉아 재단에서 준비한 여러 장르의 책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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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이영현·신용재·테너 진성원 출연
용인=박성훈 기자
폭염이 제법 누그러진 가을을 맞아 너른 광장에서 책을 읽고 발라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오는 27일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 일원에서 열리는 ‘가을밤콘서트’다.
21일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2012년 개관 이후 용인시민의 여가문화를 책임져온 포은아트홀이 보다 쾌적한 공연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시설 개선 공사를 추진 중이다. 재단은 공연장 이용 제한에 아쉬움이 큰 시민을 위해 포은아트홀 앞 광장을 문화광장으로 전환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용인포은아트홀 앞 광장에는 ‘책 읽는 쉼터’가 곳곳에 조성돼 누구나 편하게 눕거나 앉아 재단에서 준비한 여러 장르의 책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용인문화재단 아트러너와 함께 기획한 ‘알록달록 열쇠고리 만들기’ ‘나만의 모루 인형 만들기’ 등 9가지 체험관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의 백미인 콘서트는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이 자리에는 ‘빅마마’의 이영현과 가수 신용재, 테너 진성원이 출연한다. 5시 반부터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 공연이 마련됐다.
재단은 가을밤 콘서트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정판 ‘조아용 응원봉’을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싶다면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지난 4월 기흥구에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거리축제’를, 6월에는 처인구에서 ‘용인르네상스 광장 축제’를 각각 연 바 있다. 오는 11월 말에는 용인의 문화도시를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시민 주체와 ‘용인문화도시플랫폼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용인시민이라면 적어도 한 번쯤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별, 분기별 축제를 완성해 나가는 단계"라며 "매년 정례적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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