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칼리·잠비아 칭골라 등 9곳 세계스마트도시기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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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칼리와 잠비아 칭골라 등의 도시와 기업 등 9곳이 새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위고) 회원으로 가입했다.
위고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스위소텔 웰니스 리조트 알라타우 알마티'에서 집행위원회(EXCOM) 회의를 열고 신규 회원 가입을 희망하는 도시·기업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9곳을 승인했다.
집행위는 의장·부의장 및 집행위원 도시의 대표 등이 모여 신규 회원 가입 및 예산 승인, 사업 성과 등을 논의하는 위고의 연례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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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카자흐스탄]=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콜롬비아 칼리와 잠비아 칭골라 등의 도시와 기업 등 9곳이 새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위고) 회원으로 가입했다.
위고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스위소텔 웰니스 리조트 알라타우 알마티'에서 집행위원회(EXCOM) 회의를 열고 신규 회원 가입을 희망하는 도시·기업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9곳을 승인했다.
도시는 콜롬비아 칼리, 잠비아 칭골라, 네팔 단쿠타, 대만 가오슝, 모잠비크 켈리마네 등 5곳이며, 기업은 한국의 '다쏘시스템'과 '세아상사', 카자흐스탄의 '카라 AI', 독일의 '에스이쓰리 랩스' 등 4곳이다.
이에 따라 탈퇴 등 변동 상황을 반영하면 회원 수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212곳(도시 161곳, 기업 23곳, 기관 18곳)이다.
위고는 이번 회의에서 내년 집행위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10월 중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집행위는 의장·부의장 및 집행위원 도시의 대표 등이 모여 신규 회원 가입 및 예산 승인, 사업 성과 등을 논의하는 위고의 연례행사다.
위고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존 로고도 변경했다.
주요 가치인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를 강조하고, 지방정부와의 글로벌 협력을 대표하는 정체성을 명확하게 외부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위고는 설명했다.
위고는 서울 스마트도시 상, 스마트시티 글로벌 인덱스, 스마트시티 챔피언스 등 내년도 주요 사업 내용과 구체적인 방향성도 공유했다.
또 알마티시가 '인공지능(AI)과의 연결'을 주제로 주최한 '유라시아 모바일 서밋'에 참여해 유라시아 지역의 모바일 기술과 AI의 발전상 등을 살폈다.
박정숙 위고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AI가 스마트도시 관련 기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기회"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인간 중심적인 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고의 각국 대표단 40여명은 지난 19일 대중교통 카드 '오나이' 전자결제시스템 유지·관리 업체 '알마티 트랜스포트 홀딩'을 방문해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둘러봤다.
또 어반테크 분야 스타트업 '카라 AI'를 찾아 데이터에 기반한 도시 계획 및 도시 거버넌스를 위한 지리 분석 플랫폼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20일에는 알마티시청에서 열린 위고 중앙아시아 지역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위고와 알마티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1일에는 역사 및 문화 공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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