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앤스톡] 독주 이어가는 '크래프톤'… 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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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과거 '3N'으로 불렸던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구도를 깨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호평과 함께 하반기 크래프톤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하반기에도 호실적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크래프톤 주가의 상승 여력을 높인다고 본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하반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1조2998억원, 영업이익 4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98%, 32.5%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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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주가는 지난 20일 34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9일 보다 2.01% 떨어졌는데 이는 일본 게임 '팰월드'가 특허권 침해 소송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일본 게임사 닌텐도는 19일 자사 주요 IP인 포켓몬스터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팰월드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크래프톤은 최근 팰월드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출시를 준비하며 개발자 구인에 나선 바 있어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업계에선 이같은 악재에도 비교적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하반기에도 호실적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크래프톤 주가의 상승 여력을 높인다고 본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매출 호조로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070억원, 영업이익 33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82.67%, 152.63% 성장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하반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1조2998억원, 영업이익 4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98%, 32.5%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3일 대형 게임사 가운데 크래프톤 주식이 가장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39만원으로 11.4% 상향했다. 대신증권도 지난 5일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41만원으로 8% 상향한 바 있다.
배틀그라운드를 바탕으로 하는 본연의 IP 경쟁력도 탄탄하지만 신규 IP에 대한 투자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어 향후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도 크래프톤의 투자 매력을 높인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 탈 배그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배그 단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온라인 게임에서 몬스터들이 모여있는 소굴)에서의 탈출을 주제로 하는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RPG)장르로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최근 글로벌 테스트를 수행했으며, 이번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높여 4분기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인조이는 서구권에서 흥행이 확인된 인생 시뮬레이션 '심즈'와 유사한 장르로 지난 8월 독일에서 개최된 게임스컴에서도 호평을 받은 기대작이다. 증권가는 연말까지 인조이의 스팀 얼리억세스 출시를 목표로 해 하반기에도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일제히 전망했다.
실적 모멘텀 외에도 크래프톤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론 크래프톤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꼽힌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2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2023~2025년 주주환원정책'을 공시해 향후 3개년 동안 자기주식을 꾸준히 취득한 뒤 이 가운데 일정 분량을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배당 안건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발표 한 바 있다. 2021년 상장한 크래프톤은 현재까지 현금배당을 실시한 적이 없어 배당 정책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다만 현금배당 관련 안건의 본격적인 검토는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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