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홈런 2도루 10타점' 오타니 괴력에 린도어 지지 측 항복 선언..."오타니 MVP 확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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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를 들었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50-50 조기 달성에 그동안 MVP 경쟁자로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밀었던 뉴욕 메츠 측도 경쟁이 끝났음을 시인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0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역사적인 업적을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MVP를 확정 지었다. 케이크 위 장식을 추가한 격"이라며 오타니의 사상 첫 50-50 클럽 가입을 조명했다.
그동안 린도어를 MVP 후보로 띄웠던 뉴욕 지역지가 오타니를 MVP로 인정한 사실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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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백기를 들었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50-50 조기 달성에 그동안 MVP 경쟁자로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밀었던 뉴욕 메츠 측도 경쟁이 끝났음을 시인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0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역사적인 업적을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MVP를 확정 지었다. 케이크 위 장식을 추가한 격"이라며 오타니의 사상 첫 50-50 클럽 가입을 조명했다.
이 문구는 곧바로 '코코카라' 등 일본 매체를 통해 바다 건너까지 전해진 뒤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그동안 린도어를 MVP 후보로 띄웠던 뉴욕 지역지가 오타니를 MVP로 인정한 사실이 화제를 모았다.
오타니와 린도어 사이 때아닌 MVP 논쟁은 9월 초순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8월 40-40을 달성한 오타니는 50-50을 향해 빠르게 나아가며 강력한 MVP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이 시기 메츠 유격수 린도어도 폼을 끌어올리며 새로운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2년 연속 30-30에 도전하면서 최정상급 수비력을 갖춘 린도어는 홈 경기장에서 'MVP' 콜을 받을 정도로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린도어를 응원하는 측은 오타니의 '수비 리스크'를 두고 공세를 높였다. 무안타 경기를 펼쳤을 때 린도어는 수비에서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오타니는 그럴 수 없다는 게 비판의 핵심이었다. 올 시즌 팔꿈치 수술 재활 문제로 타격에 전념한 오타니는 사상 첫 지명타자 MVP라는 새 역사에 도전 중이었다.
뉴욕 지역 매체는 린도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경쟁 구도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9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린도어는 페이스가 떨어졌고, 설상가상으로 허리 통증이 발생해 16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사이 오타니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 상대로 6타수 6안타 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라는 믿기 어려운 활약을 펼치면서 역대 최초 '50-50' 달성에 성공했다. 한때 린도어가 우위를 점했던 팬그래프 승리기여도(fWAR)도 오타니(7.7)가 린도어(7.4)를 앞질렀다. 결국 뉴욕 지역지의 찬사를 받으면서 통산 세 번째 MVP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오타니는 올 시즌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599타수 176안타) 51홈런 120타점 123득점 51도루 OPS 1.005를 마크하고 있다. 타격 지표에서 이룰 수 있는 거의 모든 걸 이뤘다. 다저스가 아직 9경기를 남겨둬 정규시즌 최종 성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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