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고수온으로 김 양식 채묘시기 늦어질 전망

김선덕 2024. 9. 2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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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폐사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 양식 채묘 시기도 평년보다 다소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평년보다 높은 수온이 지속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바다알리미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확인해 최적의 시기에 채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정적 김 채묘를 위해 어업인 안내와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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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폐사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 양식 채묘 시기도 평년보다 다소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남 김 양식장. 전남도 제공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올해 평년보다 높은 수온으로 김 채묘 적기가 평년보다 늦은 9월 말 이후로 예측된다고 20일 밝혔다.

잇바디돌김은 9월말 이후(평년 9월초), 일반김과 모무늬김은 10월초 이후(평년 9월말) 채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남 해역은 평년보다 2~4도 높은 수온을 보이면서 23도 이하(잇바디돌김), 22도 이하(모무늬돌김·방사무늬김)로 낮아지는 수온 하강 시기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안정적 채묘와 양식 초기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패각사상체 성숙도, 질병 관리 등을 위한 김 채묘 상담실을 지역별로 운영하고 수온, 영양염 분석 정보 등을 실시간 안내할 예정이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평년보다 높은 수온이 지속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바다알리미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확인해 최적의 시기에 채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정적 김 채묘를 위해 어업인 안내와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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