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스타워즈] '삼성SDI 파트너' 엠오티, '이차전지 조립 설비' 기술로 코스닥 정조준

염윤경 기자 2024. 9. 21.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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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제조 기업 엠오티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본격적인 IPO(기업공개)를 시작했다.

마점래 엠오티 대표는 "엠오티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검증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탑 티어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이차전지 제조 설비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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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만주 공모 계획… 희망 공모가 1만2000~1만4000원
[편집자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PO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에 성공하려면 단기 재료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새내기 상장사의 실적에 리스크 등 분석은 어렵기 마련. 불확실성의 시대, 'IPO 스타워즈'가 자고 나면 새롭게 등장하는 예비 상장사 및 새내기 상장사를 소개한다.

엠오티가 지난 2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기업공개)를 시작했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제조 기업 엠오티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본격적인 IPO(기업공개)를 시작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엠오티는 지난 2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엠오티는 이번 상장에서 총 175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2000~1만4000원이다.

희망 공모가에 따른 공모 규모는 210억원~245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90억~16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엠오티는 다음달 17~23일 5거래일동안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같은 달 28~29일동안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차전지의 셀 제조 공정은 전극, 조립, 활성화 공정으로 나뉜다. 엠오티는 그 중 셀 사양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기술 조립 공정에 주력하는 업체다.

엠오티는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최적의 조립 설비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차전지의 안정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엠오티의 장점이다.

엠오티는 초박판 웰딩, 초정밀 얼라인, 이물 방지 기술 등 외부 물질을 차단하는 전문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또 초정밀 용접 기술을 갖춰 이차전지의 열 폭주와 화재 위험을 최소화 하는 능력을 보유한 것이 엠오티의 강점이다. 고속 테이핑과 무변형 인서트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한 배터리 조립 설비도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통해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엠오티는 국내 대표 이차전지 제조사 삼성SDI와 파트너십을 맺어 세대별 이차전지 조립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2021년에는 설비 업체 중 유일하게 삼성SDI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삼성SDI 협력회사 협의회 회원사로 선정되며 삼성 SDI 탭 웰딩/패키징 공정 설비 제조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엠오티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37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6억원을 달성했다.

실적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516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을 달성하였으며 순이익은 30억 원으로 지난해 순이익을 초과했다.

상장 후 엠오티가 수행해야 할 과제는 연구개발을 통한 추가 성장 동력 확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엠오티는 연구 개발 등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목적이다. 특히 전고체와 46파이 원통형 등 차세대 배터리 조립 설비를 위한 연구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마점래 엠오티 대표는 "엠오티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검증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탑 티어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이차전지 제조 설비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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