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길거리 담배 연기에 콜록… 간접흡연, 어린이에게 피해 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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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가, 골목길 등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로 인해 간접흡연을 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법하다.
간접흡연은 성인에게도 유해하지만 어린이에게는 더 큰 건강상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1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간접흡연이란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 연기를 마시는 것을 의미한다.
간접흡연 유해물질에 계속해서 노출되면 비흡연자도 폐암,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2형 당뇨병, 우울증 등의 건강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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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간접흡연이란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 연기를 마시는 것을 의미한다. 간접흡연으로 마시게 되는 연기에는 발암성 물질인 비소, 벤젠, 크롬, 부타디엔 등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다.
간접흡연 유해물질에 계속해서 노출되면 비흡연자도 폐암,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2형 당뇨병, 우울증 등의 건강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청소년 영유아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천식 악화, 기관지염, 폐렴, 성장발달 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장기적으로는 폐 기능 감소, 천식 발생률 및 암 발생 증가 등의 건강 장애가 우려된다.
전자담배로 인한 간접흡연도 건강에 해롭다. 전자담배는 니코틴, 초미세입자, 휘발성 유기 화합물 등을 발생시키는데 이런 유해물질들에 노출되면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킨다.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등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니코틴이 들어있지 않은 무니코틴 전자담배도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등과 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돼 건강에 해롭다.
간접흡연은 성인보다 어린이에게 더 큰 피해를 준다. 어린이는 장기나 면역이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간접흡연에 취약하다는 게 질병청 설명이다.
간접흡연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공공장소에서 담배 피우는 것을 금지하는 금연 문화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국가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금연 사업을 지원·확대하는 것도 중요하다.
질병청은 "정부는 2019년 5월 흡연을 조장하는 환경 근절을 위한 금연종합대책을 발표해 담배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흡연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흡연자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담배 규제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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