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박성광, '재벌집 막내아들' 변신→폭소 부른 미래 예언

▲ 22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의 다양한 코너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개그콘서트'에서 못 말리는 가족들의 '빅 재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45분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090회는 '챗플릭스', '히어로입니다만', '만담 듀오 희극인즈' 등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할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된다.

'챗플릭스'에서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개그콘서트'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송준근은 재벌 회장 역을 맡아 코너의 문을 열고, 박성호는 첫째 아들, 나현영은 고명딸 역을 맡아 관객들의 채팅대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박성광은 미래에서 회귀한 재벌 집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등장해 1997년 IMF, 2002년 대한민국 월드컵 4강 등 자신만이 알고 있는 미래를 이야기한다. 이어 그는 앞으로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되는지 궁금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물어보라고 말한다. 하지만 박성광은 관객들의 예상치 못한 질문에 기함하고, 박성광의 '찐 반응'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히어로입니다만'에선 김지영, 이준수의 남매 모멘트가 폭소를 불러일으킨다. 두 사람은 박물관에 들이닥친 악당 정범균을 막기 위해 출동하고, 여느 남매들처럼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 세포를 자극한다.

그러다 김지영이 정범균에게 인질로 붙잡히는 사고가 발생한다. 정범균의 요구 조건을 가만히 듣던 이준수와 김지영은 당황하기는커녕 수상한 미소를 짓는다. 얼렁뚱땅 히어로 남매가 왜 이런 표정을 지은 것일까.

'만담 듀오 희극인즈'는 가족보다 가까운 전우로 변신한다. 신윤승은 전쟁 영화에 캐스팅됐다면서 박민성에게 연기 연습을 함께 해달라고 말한다. 그런데 예상 밖 박민성의 열연이 신윤승을 당황하게 하고, 심지어 모두의 시선을 강탈한다. '가늘고 길게 가고 싶은' 박민성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연타할 전망이다.

이밖에 '개그콘서트' 1090회에서는 '습관적 부부' '데프콘 어때요' '알지 맞지' '심곡 파출소' '오스트랄로삐꾸스' '심의위원회 피해자들' '소통왕 말자 할매'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KBS2 '개그콘서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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