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러버’ 최시원·이태환, 정인선의 두 남자 ‘진실 대담’
TV조선 ‘DNA 러버’ 최시원과 이태환이 진짜 ‘DNA 러버’와 가짜 ‘DNA 러버’간의 ‘진실 대담’으로 불안한 기운을 드높인다.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극본 정수미, 연출 성치욱, 제작 하이그라운드, 아이피박스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 지난 방송에서는 심연우(최시원)와 한소진(정인선)이 연애 초기에도 불구, 서로 다른 사랑의 방식으로 갈등과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더해 장미은(정유진)이 심연우에게 들은 내용인 서강훈(이태환)이 한소진의 진짜 ‘DNA 러버’라는 폭로를 터트려 한소진과 서강훈에게 충격을 안겼다.
최시원과 이태환이 심상치 않은 대립각 분위기에서 시작해 미소로 끝을 맺는 ‘극과 극 의미심장 독대’를 벌인다. 극 중 심연우(최시원)와 서강훈(이태환)이 심연우의 병원 야외 정원에서 대면하는 장면. 구조대원 복장의 서강훈은 진지한 눈빛으로 심연우에게 질문을 던지고, 심연우는 서강훈의 시선을 피하지 않은 채 정면으로 맞대응해 긴장감을 드리운다.
그러나 심각했던 기류가 어느새 부드러운 미소로 바뀌고 훈훈한 인사로 마무리되면서, 과연 ‘DNA 러버 오류’ 사태로 인해 위태롭던 두 남자의 진실 대담에서 오간 내용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최시원과 이태환은 ‘의미심장 독대’ 촬영을 준비하며 유쾌한 담소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두 사람은 소품 하나에도 웃음보를 멈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평소 돈독한 형 동생 케미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어 최적의 연기 상황에서 본 촬영에 돌입한 두 사람은 섬세한 눈빛과 표정으로 열연을 뿜어냈고, 숨 쉬는 호흡은 물론 대립과 긴장감에서 여유와 미소로 뒤바뀌는 ‘극과 극’ 텐션을 유연하게 선보여 현장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제작진은 “정인선의 진짜 DNA 러버가 이태환으로 밝혀진 상황에서 최시원, 이태환에게 일생일대 큰 격변이 찾아오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와는 상상할 수 없는 강렬한 반전과 충격의 서사가 휘몰아칠 11회를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는 절대적인 운명, 사랑을 믿지 않던 남자와 ‘DNA 유전자 운명론’을 신봉하는 여자가 만나는 기발한 소재와 상큼 발랄한 로코에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 스릴러가 가미된 신박한 전개, 풍성한 볼거리를 안겨주는 영상미가 어우러져 새로운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 11회는 21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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