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태경, 영화 ‘대치동 스캔들’ 빛낸 묵직한 열연
‘대치동 스캔들’에서 열연한 배우 오태경이 주목받고 있다.
오태경은 지난 6월 극장 개봉 이후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공개되며 넷플릭스, 티빙 국내영화 부문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영화 ‘대치동 스캔들’에서 ‘연철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 ‘대치동 스캔들’은 영화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안소희 분)과 학교 교사인 ‘기행’(박상남 분)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감 로맨스 드라마. 오태경은 극중 ‘연철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작품에 힘을 보탰다.
오태경이 연기한 연철수는 각 학교별로 전담 선생님을 따로 두고 족집게 강의를 하는 대치동 국어 전문학원의 원장으로, 남다른 카리스마와 함께 학원 강사들 위에 군림하는 인물. 오태경은 연철수로 분해 윤임 역의 안소희와 긴밀한 호흡을 선보이며 극에 갈등과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롤을 감당했다.
젠틀한 차림새와 여유 있는 태도, 무게감 있는 목소리와 단호한 카리스마로 연철수를 그려낸 오태경은 등장 때마다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을 과시했고, 인물들 사이에서 강약을 조절하는 유연한 연기로 때론 긴장을, 때론 웃음을 선사했다. 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펼쳐낸 연기는 작품 속에서 장면을 집어삼키는 신 스틸러로 그의 이름 석 자를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는 평이다.
개봉 전부터 각종 영화제들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영화 ‘좋.댓.구’ 역시 20일 넷플릭스에 공개 소식을 전하며 더욱 주목도를 더하고 있는바. 작품 속에서 유튜버가 되어 실제 자기 자신을 연기하는 흥미로운 콘셉트 속에서 하이퍼리얼리즘 열연을 펼친 오태경의 활약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대중들의 반가움이 모아지고 있다.
매 작품 비주얼도, 연기도 새로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놀라움을 안겨주는 오태경. 믿고 보는 배우 다운 이견 없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이끌고 있는 그이기에 쉼 없이 이어지는 그의 행보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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