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규 원전 양국 관계 새로운 장 열 것"…체코 상원의장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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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과 만나 "비소치나주에 건설될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이 한-체코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소치나주는 과거 비스트르칠 의장이 주지사를 역임했던 지역이다.
비스트르칠 의장은 "제조업 및 기술강국인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제적 협력 효과가 대단히 높다"며 "향후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한-체코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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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과 만나 "비소치나주에 건설될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이 한-체코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소치나주는 과거 비스트르칠 의장이 주지사를 역임했던 지역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체코 상원의사당에서 비스트르칠 의장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신규 원전 사업이 앞으로 한-체코 미래 지향적 협력의 이정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정부가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과학기술 협력을 전면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양국 협력의 잠재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체코 상원도 관심을 갖고 양국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체코는 1990년 수교 이래 긴밀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지정학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선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발돋움하며 경제성장을 이룩한 두 나라가 내년에 10주년을 맞이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스트르칠 의장은 "제조업 및 기술강국인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제적 협력 효과가 대단히 높다"며 "향후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한-체코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원전 협력을 매개로 양국의 상생 경제 발전을 이룩하겠다는 한국의 비전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비스트르칠 의장은 "가족들과 직접 김치를 담가 먹을 정도로 한식을 좋아하고 태권도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우리 문화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접견행사에는 비소치나주의 슈렉 주지사와 최인근 지역인 남모라비아주의 그롤리흐 주지사가 함께 참석했다. 이들 주지사들은 "원전 사업에 있어 지역의 역할이 큰 만큼, 지역 발전을 위해 한국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 진출이 성공하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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