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코 하원의장 만나 "원전 최종계약 체결될 수 있도록 지원 기대"

김세희 2024. 9. 21.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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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마르케타 페카로바 아다모바 하원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 정부가 희망하는대로 원전 최종계약이 원활하게 체결될 수 있도록 아다모바 의장을 비롯한 체코 하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다모바 의장은 "대통령의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체코가 경제, 문화, 외교안보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체코 하원 차원에서도 여야가 힘을 합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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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프라하 체코 하원의사당에서 마르케타 페카로바 아다모바 체코 하원의장을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마르케타 페카로바 아다모바 하원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 정부가 희망하는대로 원전 최종계약이 원활하게 체결될 수 있도록 아다모바 의장을 비롯한 체코 하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하원의사당에서 아다모바 하원의장을 접견하고 한-체코 관계의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의장이 지난해 3월 체코의 민관 합동 대표단을 대동해 방한할 정도로 우리나라와 협력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인 한-체코 양국이 동반 성장의 길을 함께 더욱 긴밀히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참여가 앞으로 한-체코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 원전 사업이 체코의 경제발전과 기술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첨단 과학기술, 수소 등 재생에너지 및 고속철과 같은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도 양국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양국이 원전 협력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다모바 의장과 배석한 의원들은 "한수원의 두코바니 원전 사업 참여가 체코의 에너지 안보 강화와 원전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의 경제협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아다모바 의장은 "대통령의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체코가 경제, 문화, 외교안보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체코 하원 차원에서도 여야가 힘을 합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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