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브랜드의 거짓말’ 외
●브랜드의 거짓말(마틴 린드스트롬 지음)=현실에 없는 게임 속 그 아이템은 왜 그토록 갖고 싶을까. 국제 광고 대행사 CEO가 브랜드의 허상을 낱낱이 파헤친다. 소비자와 마케터 모두에게 귀감이 될 책. 리더스북, 1만9000원.
●끌리는 이들에겐 이유가 있다(박기수 지음)=일간지 기자, 공무원, 선생으로 30년 경력을 쌓은 저자가 그동안 만난 매력적인 사람들의 태도와 자세를 30가지로 압축해 전달한다. 예미, 1만8000원.
●승자 독식 사회(로버트 H 프랭크, 필립 J 쿡 지음)=1등만 기억하는 세상, 어떻게 시작됐나. 미국 코넬대학교와 듀크대학교 경제학 교수들이 현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현실을 가르쳐준다.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주목 도서. 서삼독, 2만2000원.
●정정 가능성의 철학(아즈마 히로키 지음)=일본의 사상가이자 비평가인 아즈마 히로키의 철학 사상을 집대성한 책. 플라폰, 비트겐슈타인, 해나 아렌트 등 여러 사상가의 사고를 힌트 삼아 ‘느슨한 연대의 가족’과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민주주의’를 풀어낸다. 메디치미디어, 2만2000원.
●위대한 관찰(조르주 빅토르 르그로 지음)=’파브르 곤충기’의 저자 장 앙리 파브르의 평전. 파브르의 제자가 스승의 삶과 작품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곤충학자로 불리길 거부해온 ‘자연주의자’ 파브르가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과 윤리는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휴머니스트, 2만2000원.
●우리에게 내일이 없더라도(도갈드 하인 지음)=”지구는 이미 폐허나 다름없는 곳.” 영국 BBC 기후 전문 기자 출신 저자가 과학이 말하는 기후 대책과 정책에 정면 도전한다. 한문화멀티미디어, 1만7000원.
●지쳤지만 무너지지 않는 삶에 대하여(안나 카타리나 샤프너 지음)=피로와 탈진 증상은 인류사에 어떤 형식으로 나타났을까. 영국 켄트대학교 문화사 교수이자 번아웃 전문 코치가 소개하는 피로의 인문학. 알에이치코리아, 1만9800원.
●서평 쓰기, 저만 어려운가요?(김민영·류경희 지음)=15년 넘게 서평 강의를 해온 저자들의 ‘서평 쓰기’ 비법서. 책대로 매일 5분만 투자하면 읽기와 쓰기가 달라진다. 엑스북스, 1만5000원.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평로] ‘이재명 재판’과 표현의 자유
- [데스크에서] 反트럼프는 왜 트럼프에게 패했나
- ‘김건희 리스크’ 제기하자 나는 좌파의 첩자가 되었다
- 오로지 실력... 한국의 코첼라 ‘그민페’의 성공 비결
- [기고] 초등 6년 소프트웨어 교육 17시간… 이래서 AI 인재 키울 수 있나
- [조용헌 살롱] [1469] 사자상 트럼프
- [심찬구의 스포츠 르네상스] 핵심은 관람 경험… 춤추고 노래하는 ‘잠실 노래방’으로 1000만 관
-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44] 무지개
-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36] 사랑의 힘
- 독일 정치권, 조기 총선 정국 돌입…이르면 이번주 총리 신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