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측근 망치테러' 러시아인 폴란드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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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검찰이 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측근 공격에 가담한 혐의로 러시아 국적자 등 8명을 수사 중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검찰은 범행의 배후로 지목된 러시아 국적 '아나톨리 B'를 최근 자국에서 붙잡아 기소했다.
검찰은 사건에 연루된 폴란드인 6명, 벨라루스인 1명, 러시아인 1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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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폴란드 검찰이 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측근 공격에 가담한 혐의로 러시아 국적자 등 8명을 수사 중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검찰은 범행의 배후로 지목된 러시아 국적 '아나톨리 B'를 최근 자국에서 붙잡아 기소했다.
검찰은 사건에 연루된 폴란드인 6명, 벨라루스인 1명, 러시아인 1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발니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레오니트 볼코프는 러시아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 3월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있는 자택 앞에서 괴한에게 망치로 구타당했다.
그는 나발니가 2011년 설립한 반부패재단(FBK)에서 지난해까지 의장을 맡았다.
나발니는 이보다 앞서 올해 2월16일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교도소에서 수감 중 숨졌다.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수사당국은 범행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고 공조 수사해왔다.
반부패재단은 최근 러시아 석유업체 유코스의 전 최고경영자(CEO) 레오니트 네브즐린이 볼코프를 겨냥한 테러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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