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동맹구축”에 “3국 공동 진출” 화답
[앵커]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원전 최종 계약을 앞두고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쳤습니다.
양국 정상은 원전 협력 성공을 통해 양국이 유럽 원전 시장에 공동 진출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3월 원전 최종 계약을 앞두고 이뤄진 체코 공식 방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역시 원전 협력이었습니다.
한국과 체코 정상은 원전 협력이 양국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거라며 원자력 동맹 구축, 유럽 원전 시장 공동 진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계약이 체결돼서 시공을 하게 된다면 설계, 시공 모든 절차에 있어서 체코와 함께할 것입니다."]
[페트르 파벨/체코 대통령 : "저희가 한국과 협력할 잠재력이 큽니다. (네덜란드, 폴란드 등) 제3국 시장 진출을 같이 도모할 수 있습니다."]
미국 기업과의 지식재산권 문제에 대해서도, 두 정상은 성공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현지 원전 산업을 시찰하고, 양국 원전 기업간 협력 강화도 촉구했습니다.
이후 열린 단독회담에서는 내년 10주년을 맞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성명도 채택했습니다.
교역과 과학기술, 교통 인프라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와 첨단 산업·고속철도 분야를 중심으로 업무협약도 체결됐습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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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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