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국 배터리 기업에 4조 원 지원..."중국 의존 탈피"

권준기 2024. 9. 2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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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에 의존하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자국에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미국 기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미국 내 첨단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14개 주에서 25개 기업이 추진하는 사업에 총 30억 달러, 우리 돈 4조 원이 넘는 지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금은 핵심 광물과 배터리부품 생산, 배터리 제조와 재활용 등을 위한 시설 건설 등에 사용되며 이를 통해 만2천 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에너지부는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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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에 의존하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자국에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미국 기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미국 내 첨단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14개 주에서 25개 기업이 추진하는 사업에 총 30억 달러, 우리 돈 4조 원이 넘는 지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금은 핵심 광물과 배터리부품 생산, 배터리 제조와 재활용 등을 위한 시설 건설 등에 사용되며 이를 통해 만2천 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에너지부는 예상했습니다.

지원 대상인 14개 주에는 대선 경합 주인 미시간과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이 포함됐습니다.

존 포데스타 국제기후정책 담당 대통령 선임 고문은 국가 안보와 경제, 지구를 위해 전기차와 배터리 공급망을 자국 또는 우호국에 구축하는 데 모든 가용한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은 배터리 산업에 대한 에너지부의 이번 지원은 2021년 제정된 인프라법에 따른 두 번째 지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에너지부는 14개 프로젝트에 18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고 이번 지원은 1차 지원 규모의 1.7배에 달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배터리 핵심 공급망을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배터리 생산 확대를 적극 장려해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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