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코 정상, 원전 협력 포함 '전략동반자관계 강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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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체코가 현지시간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원자력을 포함한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총리는 이날 프라하에서 회담을 열어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2025-2027년 행동계획'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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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체코가 현지시간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원자력을 포함한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총리는 이날 프라하에서 회담을 열어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은 △원자력 △교역·투자 △과학, 기술·혁신과 정보통신기술 △사이버 안보 △교통·인프라 등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공동성명에는 국제 무대에서 전략적 공조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글로벌 도전에 대한 양국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제무대에서 더 큰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
공동 대응이 필요한 분야로는 △규범 기반 질서에 대한 위협 △국제법 위반 △대량살상무기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을 꼽았다.
지역 안보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북한, 러시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우크라이나의 '포괄적이고 정의로우며 항구적인 평화'에 대한 양측의 지지도 확인했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2025-2027년 행동계획'도 채택했다.
이는 양국 관계 강화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6대 분야별 이행 사안을 담았다.
분야별 협력 주제는 △정치·안보 △경제·산업·교통 △과학·기술·혁신 △환경보호·기후변화 △문화·교육·관광·인적교류 △동아시아·인도태평양·한반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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