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코 정상, 원전 협력 포함 '전략동반자관계 강화' 합의

윤신영 기자 2024. 9. 2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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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체코가 현지시간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원자력을 포함한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총리는 이날 프라하에서 회담을 열어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2025-2027년 행동계획'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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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에서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와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와 체코가 현지시간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원자력을 포함한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총리는 이날 프라하에서 회담을 열어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은 △원자력 △교역·투자 △과학, 기술·혁신과 정보통신기술 △사이버 안보 △교통·인프라 등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공동성명에는 국제 무대에서 전략적 공조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글로벌 도전에 대한 양국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제무대에서 더 큰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

공동 대응이 필요한 분야로는 △규범 기반 질서에 대한 위협 △국제법 위반 △대량살상무기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을 꼽았다.

지역 안보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북한, 러시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우크라이나의 '포괄적이고 정의로우며 항구적인 평화'에 대한 양측의 지지도 확인했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2025-2027년 행동계획'도 채택했다.

이는 양국 관계 강화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6대 분야별 이행 사안을 담았다.

분야별 협력 주제는 △정치·안보 △경제·산업·교통 △과학·기술·혁신 △환경보호·기후변화 △문화·교육·관광·인적교류 △동아시아·인도태평양·한반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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