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지나자 럼피스킨 확산세…농식품부, 추가 확산 차단 '총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이후 충북 충주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되는 등 올해 5번째 질병이 발발하자 방역당국이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9월에만 럼피스킨이 3건이 발생하였으며 경기·강원에 이어 충북지역까지 확산하는 등 전국적인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각 지자체는 긴장감을 가지고 럼피스킨 방역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추석 이후 충북 충주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되는 등 올해 5번째 질병이 발발하자 방역당국이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20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럼피스킨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앞서 전날(19일) 충북 충주시 소재 한우농장의 농장주가 사육 중인 소 1마리에서 피부 결절을 확인하면서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했고,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 이번 확진은 올해 전국 5번째 발생이며 충북에서는 첫 번째 사례다.
소 럼피스킨은 지난해 10월 국내 첫 발생 이후 두 달동안 100여건이 넘게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8월 안성·이천에서 나타났고 이달 들어서는 11일 양구, 18일 여주, 19일 충주에서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충주·음성·괴산·제천·문경·원주·여주·이천에 대해 19일 오후 11시부터 20일 오후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해 시행했다. 또 괴산·제천·문경에 대해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긴급 백신접종을 26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대책본부는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 자원 36대를 총동원해 발생 및 인접 8개 시·군 소재 소 사육농장(4465호)과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아울러 발생농장 반경 5km 내 소 사육농장 93호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소 사육농장 240여 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역학 관련 축산차량(6대)에 대해서는 세척·소독 중이다.
대책본부는 전국 모든 소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농장 소독 및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위험 시군에 대해서는 럼피스킨 방역관리 실태를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23일부터 전국 거래우(去來牛)에 대해 럼피스킨 백신접종 증명서 휴대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9월에만 럼피스킨이 3건이 발생하였으며 경기·강원에 이어 충북지역까지 확산하는 등 전국적인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각 지자체는 긴장감을 가지고 럼피스킨 방역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9월 현재 소고기 공급은 원활한 상황이며 이번 럼피스킨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 마릿수는 1마리로 국내 소 사육 마릿수 343만 마리를 고려 시 국내 소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급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소고기 수급 관리를 빈틈없이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유학 간 여친에 월 1000만원 지원…바람피우더니 회사 강탈, 수십억 피해"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
- 대학생 딸에 피임도구 챙겨주는 장가현…"내가 취객에 납치·폭행당한 탓"
- 슬리퍼 신은 여고생 발만 노렸다…양말 벗겨 만진 제주 20대 추행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