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5년차' 안재현, "장가 갈 때 다 됐네" 어르신 덕담에 눈 '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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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현이 별세한 조모를 그리워한다.
안재현은 20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하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서 할머니 생각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현은 재래시장에서 자신의 성장을 기억하는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재현은 시장의 인심으로 얻은 송편을 어르신에게 나눠 드리며 지난해 돌아가신 외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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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안재현이 별세한 조모를 그리워한다.
안재현은 20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하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서 할머니 생각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현은 재래시장에서 자신의 성장을 기억하는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외할머니가 운영하던 채소 가게 인근에서 장사한 어르신들은 안재현을 보자 매우 반가워한다.
그런데 한 어르신이 "이렇게 많이 컸네. 이제 장가갈 때 다 됐네~"라며 뜻밖의 덕담(?)을 건네자, 스튜디오에서 눈을 질끈 감는 안재현과 "장가 갈 때가 됐죠~"라며 너스레를 떠는 전현무의 반응이 폭소를 안긴다.
안재현은 지난 2016년 배우 구혜선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한동안 방송 출연이 드물던 두 사람은 최근 예능 등에 활발히 출연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시장에서 추억을 떠올리며 어르신들과 넉살 좋게 대화하는 안재현을 본 전현무는 "약간 키한테 도전장 내미는 거야?"라며 마켓 프린스 경쟁에 불씨를 던진다.
안재현은 시장의 인심으로 얻은 송편을 어르신에게 나눠 드리며 지난해 돌아가신 외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는 "(어르신과) 얘기를 더 하고 싶었는데 못 하겠는 거다. 눈물이 계속 돌더라. 할머니의 웃는 얼굴과 웃음소리가 계속 맴돌아서 장 보기가 힘들었다"라며 울컥한다. 박나래와 키도 그의 그리움에 공감하며 눈물을 터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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