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알라 체코 총리 "신규 원전건설, 양국 관계 획기적 발전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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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20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의 두코바니 원전 건설 수주와 관련, "신규 원전 건설은 양국의 전략적인 관계 및 경제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피알라 총리는 "한수원은 체코 기업과 70개 이상의 협력 MOU를 체결했고, 저희가 목표하는 체코 기업의 60% 참여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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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연합뉴스) 안용수 곽민서 기자 =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20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의 두코바니 원전 건설 수주와 관련, "신규 원전 건설은 양국의 전략적인 관계 및 경제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피알라 총리는 이날 프라하에서 열린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에서 "벌써부터 양국 협력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알라 총리는 "한수원은 체코 기업과 70개 이상의 협력 MOU를 체결했고, 저희가 목표하는 체코 기업의 60% 참여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피알라 총리는 "최신 기술 및 혁신 기술 연구개발 분야에서 공공 연구 협력을 희망한다"며 소형모듈원자로(SMR·발전용량 30만㎾급), 수소 기술, 항공운수 산업 등을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연구개발 분야 협력을 지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피알라 총리는 "이러한 심도 있는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양국이 민주주의와 정당한 세계 질서 등 여러 가치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양국은 역사에서 침공을 경험했기에 자유에 대한 갈망이 있고, 지금 자유를 잃어버린 나라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국 교류 측면에서는 "항공 운항 횟수를 늘려 상대 문화를 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알라 총리는 "윤 대통령으로부터 한국 방문에 대한 초청을 받았다. 초청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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