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업체 내세워 시청에 납품한 시의원 가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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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0일 유령 업체를 내세워 동두천시청에 가구를 납품해온 동두천시의회 소속 시의원 A씨의 아내와 아들 등 모두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A씨가 시의원에 당선된 뒤 10년 동안 유령 업체 명의로 시청과 계약을 맺어 가구 등을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시청과 맺은 납품 계약은 50여 건으로, 금액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청과 납품 계약을 맺는 과정에 시의원이 관여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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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0일 유령 업체를 내세워 동두천시청에 가구를 납품해온 동두천시의회 소속 시의원 A씨의 아내와 아들 등 모두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A씨가 시의원에 당선된 뒤 10년 동안 유령 업체 명의로 시청과 계약을 맺어 가구 등을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시청과 맺은 납품 계약은 50여 건으로, 금액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지방의회 의원의 직계 가족은 지자체와 납품 계약을 맺을 수 없다"며 "이에 엉뚱한 업체 이름으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시청과 납품 계약을 맺는 과정에 시의원이 관여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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