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피알라 총리, '한-체코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 공동성명 채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체코를 공식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은 외교관계 수립 35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에 맞춰 그간의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보다 다변화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국의 비전을 담았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2025-2027년 행동계획'도 이번 회담 계기에 채택하고 이를 환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 구축위한 비전 담아
양측 "협력 잠재력 커…전방위적 협력 공감"
'평화통일 한반도'·우크라 항구적 평화 지지
양국 발전 비전 이행 위한 행동계획도 채택
[프라하=뉴시스] 박미영 기자 = 체코를 공식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은 외교관계 수립 35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에 맞춰 그간의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보다 다변화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국의 비전을 담았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공동성명에서 1990년 양국 수교 이래 민주주의·인권·법치 등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양국간 우호 관계의 견고한 토대를 확인했다.
또 그동안 경제, 안보, 과학기술,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발전돼 왔음을 평가하고 더 많은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공감했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양국 수교 35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는 내년이 양국 관계의 보다 높은 양질의 협력 관계로 도약할 준비가 됐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두 사람은 양국 간에 원자력, 교역·투자, 과학·기술혁신·정보통신기술·사이버 안보, 교통·인프라, 관광·문화·스포츠 등의 전방위적 분야에서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협력 의지를 공동성명에 담았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2025-2027년 행동계획'도 이번 회담 계기에 채택하고 이를 환영했다.
양국 간 채택한 세번째 행동 계획으로 정치·안보, 경제·산업·교통, 과학기술·혁신, 환경보호·기후변화 대응, 문화교육·인적교류, 동아시아·인도태평양·한반도 안보 등의 분야로 나눠 ▲외교 고위급 전략대화 신설 ▲방산군수 공동위 개최 ▲한-EU 자유무역협정의 완전한 이행 장려▲경제공동위 정례화 및 TIPF(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체결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 플랫폼 설치 등의 세부적 제도화 방안이 담겼다.
양 측은 글로벌 도전에 대한 양국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제무대에서 더 큰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양국의 의지를 확인했다.
글로벌 도전으로는 ▲규범 기반 질서에 대한 위협 ▲국제법 위반 ▲대량살상무기 ▲글로벌 공급망 교란 ▲에너지 위기 ▲기후변화▲사이버 위협 등으로 규정했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유럽과 인태 지역 안보의 긴밀한 상호연계성을 인식하고 '비핵·자유·번영의 평화통일 한반도'를 이룩하기 위한 양측의 구상과 노력에 대한 평가를 재확인했다.
특히 북한 및 러시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위반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포괄적이고 정의로우며 항구적인 평화'에 대한 양측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검찰,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평생 참회해야"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윤 "김건희, 악마화 억울함 있지만 국민께 미안함이 더 커"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