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억 대 스미싱 범죄 조직 86명 검거

윤희정 2024. 9. 2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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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00억 원 대의 문자금융사기, 이른바 '스미싱'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일당 8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총책 등 9명은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2022년부터 1년 6개월 동안 베트남에 사무실을 차린 뒤 청첩장과 부고장, 택배 문자 등을 발송해 링크를 누르면 악성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230명에게서 백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금 1억 9천만 원을 압수하고 베트남 직원들이 구매한 외제차량과 빌라 등 범죄 수익금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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