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리그 남은 3경기…“매 경기가 승점 6점 값어치”
[KBS 전주] [앵커]
전북 현대가 지난 리그 경기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2(투) 경기에서 각각 대승을 거두며 선전했죠.
K리그 1 하위 스플릿인 파이널 B 추락은 확정됐지만, 정규 리그, 남은 세 경기가 모두 강등권 팀들과의 경합이어서 치열한 승부가 전망됩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추석 연휴 첫날, K리그 1, 30라운드 수원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6 대 0 대승을 거둔 전북.
친정 팀을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한 이승우의 활약이 컸고, 브라질 출신 안드리고 역시 1골 2도움으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여기에 안정적인 수비도 대승 비결로 꼽히는데 실제 전북은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2실점에 그쳤고, 어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2 원정 경기에서도 실점 없이 6 대 0 압승을 거뒀습니다.
박찬하/KBS 축구 해설위원 [녹취] 안정된 수비력 더하기 득점까지 많이 나와서 고무적인 경기였습니다.
지난달 꼴찌까지 떨어졌던 순위도 K리그 1 12개 팀 가운데 10위로 두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하위 스플릿인 파이널 B를 벗어날 순 없지만, 강등 탈출의 불씨는 살렸습니다.
정규 리그 남은 3경기가 모두 강등권인 대전과 제주, 대구와 치르는 상황.
파이널 B 다섯 경기를 치르기 전 순위를 올리고, 승점 차도 더 벌릴 수 있는 기회입니다.
[박찬하/KBS 축구 해설위원 : 대전, 제주, 대구 전부 다 중요한 경기고 승점 6점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경기들, 그리고 하위 스플릿 앞두고 기선 제압을 할 수 있는..."]
ACL 경기에서도 주축 선수들을 제외시키며 결전을 준비한 전북.
오는 22일 저녁 대전 원정부터 총력 승부를 예고한 가운데 K리그 1 잔류를 향한 남은 여정을 어떻게 꾸려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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