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2025년 여름 ‘2,200억’ 풀까…‘레버쿠젠 특급 재능’ 더 큰 무대 진출 원해

박진우 기자 2024. 9. 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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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5년 이적시장에 거물급 선수가 등장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주인공은 '레버쿠젠 특급 재능' 플로리안 비르츠다.

FC 쾰른 유스와 레버쿠젠 유스를 거치며 성장한 비르츠는 지난 2019-20시즌 레버쿠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비르츠는 2025년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매우 분명히 밝혔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유로(약 2,236억 원)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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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다가오는 2025년 이적시장에 거물급 선수가 등장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주인공은 ‘레버쿠젠 특급 재능’ 플로리안 비르츠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의 말을 인용해 “비르츠는 2025년 여름 축구 경력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운명인 듯 보이며, 그러한 야망을 ‘매우 분명하게’ 밝혔다”고 전했다.


2003년생 비르츠는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다. FC 쾰른 유스와 레버쿠젠 유스를 거치며 성장한 비르츠는 지난 2019-20시즌 레버쿠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어린 시절부터 독일의 향후 10년을 이끌 재능으로 평가 받았다. 높은 축구 지능을 활용해 상대를 무력화 시키는 공격력이 뛰어나다. 아울러 발기술과 패싱력 또한 뛰어나 공격 포인트 생산 부문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비르츠는 꾸준하게 레버쿠젠의 ‘에이스’ 노릇을 해왔다. 주전으로 도약한 지난 2020-21시즌 공식전 38경기 8골 7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비쳤다. 직후인 2021-22시즌 잠재력을 터뜨렸다. 비르츠는 공식전 31경기 10골 14도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문제가 생겼다. 시즌 도중 반월판 및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것.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부상이었다. 그러나 비르츠는 빠르게 회복했다. 비르츠는 2022-23시즌 곧바로 복귀하며 공식전 25경기 4골 8도움을 기록했다. 큰 부상에서 막 돌아왔음에도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를 생산한 비르츠였다.


유럽 전역에 비르츠 이름 석 자를 알린 시기는 지난 2023-24시즌이었다. 비르츠는 사비 알론소 감독을 만나 기량을 만개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비르츠는 알론소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하에 말그대로 날라 다녔다. 비르츠는 공식전 49경기 18골 19도움이라는 어마무시한 성적을 냈고, 이에 힘입어 레버쿠젠은 ‘리그 무패 우승’과 ‘DFB-포칼컵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비르츠에게 분데스리가는 너무 작았던 걸까. 비르츠는 더 큰 무대를 원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비르츠는 2025년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매우 분명히 밝혔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유로(약 2,236억 원)를 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폴크 기자는 유력한 차기 행선지가 레알 마드리드라고 밝혔다. 그는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다. 알론소 감독이 내년 여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잠재적 후임으로 낙점된다면, 비르츠는 알론소 감독을 포함한 패키지 거래의 일부가 될 수 있다. 비르츠에게는 좋은 일이다. 알론소 감독을 잘 알고 있고, 마드리드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르츠는 이번 시즌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세 경기가 진행된 현재, 3골 1도움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아울러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페예노르트와의 맞대결에서도 2골을 기록, UEFA 사무국 선정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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