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모레까지 최대 150mm 비…“더위 한풀 꺾여”
[KBS 청주] [앵커]
역대급 폭염을 누그러뜨릴 가을비가 충북에도 내리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최대 150mm나 올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김소영 기자, 충북지역 날씨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오전부터 충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 9시 기준으로 최대 38mm의 비가 내렸는데요.
지역별 강수량은 제천 38.4mm, 충주 35mm, 청주 가덕 26.5mm, 단양 21.5mm, 진천 위성센터 19.5mm 등입니다.
조금 전인 밤 9시를 기해 옥천과 영동을 제외한 중북부 9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오전 6시부터 정오 사이 옥천과 영동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비는 휴일인 모레 아침까지 50에서 100, 많은 곳은 150m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비가 예보돼 한국수력원자력은 괴산댐의 수문 7개를 모두 열고, 초당 최대 30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산사태 위기 경보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된 상태입니다.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역대급 폭염 뒤에 찾아온 이번 비는 중국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여파입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모레까지 비가 온 뒤 더위가 한풀 꺾이겠지만,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1도에서 3도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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