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역 ‘호우주의보’…모레까지 180㎜↑
[KBS 창원] [앵커]
경남 전역에 오늘(20일)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경남은 모레(22일)까지 최대 18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기원 기자, 언제 비가 많이 내리나요?
[리포트]
경남은 오후 들어 서부 지역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20일) 누적 강수량은 산청 지리산 183, 산청 시천면 125, 하동 화개면 108, 합천 대병면 107㎜ 등입니다.
호우주의보도 점차 확대돼 지금은 18개 모든 시군에 내려져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현재 10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합천군 합천읍 도로에선 돌이 굴러 내려왔다는 신고가, 진주시 망경동에서는 도로 침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남은 모레(22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모레(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20㎜, 많은 곳은 180mm 이상입니다.
특히 내일(21일) 밤까지 경남에는 시간당 30~50㎜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어, 하천 주변에 가까이 가는 것은 피하셔야겠습니다.
산림청은 경남을 포함한 전국 내륙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고, 산청에는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산청과 함양 등 하천 주변 소규모 다리 75곳과 산책로 2곳을 통제했습니다.
또, 비상 1단계를 내려 비 피해 발생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
박기원 기자 (pr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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