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 착각한 장수연, 자진 신고해 1벌타 처리 [KLPGA 대보하우스디 오픈]

강명주 기자 2024. 9. 2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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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장수연은 지난달 더헤븐 마스터즈 공동 5위가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성적으로, 이를 포함한 3차례 10위 안에 들었다.

2013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장수연은 통산 누적 상금 28억9,461만3,219원을 벌었고, 30억원 돌파에 1억 정도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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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 출전한 장수연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첫날 경기가 많은 비로 인해 중단 및 순연된 가운데 장수연은 공동 선두로 18홀을 마쳤다.



 



KL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장수연은 지난달 더헤븐 마스터즈 공동 5위가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성적으로, 이를 포함한 3차례 10위 안에 들었다. 현재 상금 순위는 39위다. 



 



장수연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실 오늘 몸이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면서 "비도 온다고 해서 어떻게 플레이할까 고민했는데, 무리하지 말자라는 생각이었다. 그게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한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이어 장수연은 "그리고 하반기 들어 샷 감이 점점 좋아지는 중이다. 무엇보다 코스 상태가 너무 좋아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10번홀에서 룰을 착각한 장수연은 "지난 2주간 대회에서 '프리퍼드 라이 룰'이 적용됐었는데, 오늘도 그 룰이 적용되는 것으로 착각했다"고 밝힌 뒤 "페어웨이에서 공을 줍는 순간 캐디가 프리퍼드 라이 룰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결국 자진 신고해 1벌타 처리됐다. 프로 생활 12년간 처음 받아 본 벌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수연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친구가 캐디를 하고 있는데 스윙도 봐주면서 서로 맞춰가고 있다. 1라운드는 잘 마무리했지만, 그린이 빠르고 어려워서 (남은 라운드에서) 신중히 플레이해야 할 거 같다"고 답했다.



 



또한 남은 시즌에 대해 장수연은 "상반기에 아쉬움이 많았다. 감이 좋을 때 상위권 들어서 우승까지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13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장수연은 통산 누적 상금 28억9,461만3,219원을 벌었고, 30억원 돌파에 1억 정도 남겨두었다.



상금 관련 질문에 장수연은 "투어 생활한 지 10년이 넘었다. 꾸준하게 해온 결과라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열심히 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진 않은 것 같고, 언제까지 투어 뛸 수 있을지 모르니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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