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꺾인 9월 폭염...내일까지 최대 150mm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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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 제법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면서 꺾이지 않을 것 같았던 9월 폭염이 물러나게 됐습니다.
주말까지 최대 150mm이상의 강수량이 예보됐는 데 비가 그치면 초가을 날씨가 드디어 찾아오겠습니다.
또 폭염 경보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9월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밤에도 더위의 기세가 누그러지지 않으면서 청주에는 열흘간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지루했던 폭염은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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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과 내일 제법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면서 꺾이지 않을 것 같았던 9월 폭염이 물러나게 됐습니다.
주말까지 최대 150mm이상의 강수량이 예보됐는 데 비가 그치면 초가을 날씨가 드디어 찾아오겠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 폭염특보.
<그래픽>
충북에는 지난 6월 18일 처음으로 폭염 특보가 발효된 이후 지금까지 평균 두 달 가까이 이어졌고, 청주와 옥천, 영동 지역은 70일에 달했습니다.//
<그래픽>
열대야도 청주는 한 달 넘게 계속되며 평년 대비 11배에 달하는 41일이 관측됐습니다.//
사상 최고의 폭염으로 손꼽힐만한 올여름 더위는 9월에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10일 청주의 낮 최고기온이 36.2도, 충주가 35.2도까지 치솟으면서 관측 이래 9월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또 폭염 경보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9월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밤에도 더위의 기세가 누그러지지 않으면서 청주에는 열흘간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지루했던 폭염은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충북 전 지역에 주말까지 50 ~ 100mm, 많은 곳은 150mm이상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5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인터뷰> 정병우 / 청주기상지청 예보관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는 충북 북부, 내일 아침에서 낮 사이는 충북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만 폭염의 기세는 누그러지겠지만 하루 평균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본격적인 가을날씨는 다음 달 초에야 마주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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