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전쟁으로 아동 1만명 숨져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2024. 9. 20.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교전으로 가자지구에서 1만명이 넘는 어린이가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OCHA)에 따르면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 7일 이후 최근까지 가자지구에서 숨을 거둔 4만1천여명 중 최소 1만1355명(28%)이 어린이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4만1천명 사망
전체 28%인 1만1355명이 어린이
유엔 "전례 없이 심각한 국제법 위반"
가자 지구의 어린이들.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교전으로 가자지구에서 1만명이 넘는 어린이가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OCHA)에 따르면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 7일 이후 최근까지 가자지구에서 숨을 거둔 4만1천여명 중 최소 1만1355명(28%)이 어린이로 파악됐다.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이를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브라기 굿브란드손 유엔 아동권리위 부위원장은 전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가자지구 어린이들의 끔찍한 죽음은 역사적으로도 거의 전례가 없다"며 "엄청난 규모의 국제법 위반 행위는 매우 중대하다. 역사상 아주 어두운 순간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무력 분쟁 지역에서도 당사국이 분쟁 영향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모든 조처를 하도록 규정한다. 1989년 유엔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이 협약은 국제협약 가운데 가장 많은 196개국이 가입했고 이스라엘 역시 가입국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