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 비즈니스포럼 ···"이젠 '팀 체코리아'로"

2024. 9. 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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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체코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이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원전 분야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장해 이제는 '팀 체코리아'로, 함께 원전 르네상스를 이뤄나가기로 했는데요.

체코 프라하에서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한-체코 비즈니스포럼(현지시간 20일))

한국과 체코 두 나라의 경제협력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양국 상공회의소와 체코 산업연맹이 공동 주최한 비즈니스 포럼.

이번 순방에 동행한 국내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양국 주요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등 47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기조연설에 나선 윤 대통령은 이제는 '팀 코리아'에서 '팀 체코리아'로 도약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가자고 말했습니다.

또, 원전 분야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살려 분야별 협력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이제는 '팀 코리아'에서 나아가 '팀 체코리아(Czech-Korea)'가 되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 나가야 합니다."

이번 비즈니스포럼에서 양국은 원전 동맹을 넘어 경제와 산업 전반에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부는 기존 교역과 투자를 더 확대하고 포괄적 경제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TIPF)을 체결하고 산업 공급망, 무탄소 에너지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배터리와 미래차, 에너지, 원전, 인프라 등 양국 기업과 기관 간 업무협약(MOU)이 14건 체결됐습니다.

녹취>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번 순방의 첫 번째 성과는 원전동맹으로 원전 전주기 협력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프라하에서 90킬로미터 떨어진 체코의 대표 산업기술도시, 플젠시로 이동해 주요 원자력 발전설비 기업을 시찰한 윤 대통령은 피알라 총리와 소인수회담을 하고, 업무오찬도 진행합니다.

또, 체코 상원의장과 하원의장을 접견한 뒤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체코 의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진 기자 / 체코 프라하

“윤 대통령은 동포 만찬간담회를 끝으로 체코 방문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우리 시간으로 내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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