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원로 尹 국정 운영 비판 "2년반 길어…즉각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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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등 각계 원로들이 임기 전환점을 돈 윤석열 정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학계·종교계·시민사회계 원로 1500명이 이름을 올린 전국비상시국회의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2년 반 만에 나라가 밑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온갖 망동으로 나라를 망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국정 난맥상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있겠냐"며 "2년반이나 남은 임기는 죽음처럼 너무 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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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시민사회 등 각계 원로들이 임기 전환점을 돈 윤석열 정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학계·종교계·시민사회계 원로 1500명이 이름을 올린 전국비상시국회의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2년 반 만에 나라가 밑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불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비판했다.
단체는 "지역·세대·계층·성별과 정파성을 가리지 않고 대다수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집권세력의 권력 남용과 부정부패로 사회 기강이 허물어지고 있고 한반도 대결 국면을 조장해 나라를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갖 망동으로 나라를 망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국정 난맥상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있겠냐"며 "2년반이나 남은 임기는 죽음처럼 너무 길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을 응징하고 즉각 퇴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마이크를 잡은 황석영 작가도 "올해를 넘기지 않고 이 정부를 엎어치우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단체는 당초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려 했으나 전날(19일) '정치 행사'로 판단돼 돌연 취소를 통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frie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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